강릉 여름밤, ‘천 년의 시간’ 담아 사흘간 빛난다 [페스티벌 플러스]
festivalmaster | 2026-08-07 09:14:12
강릉 여름밤, ‘천 년의 시간’ 담아 사흘간 빛난다 [페스티벌 플러스]
강릉시, 강릉국가유산야행 개최
8월 14~16일까지 사흘간 열려
드론1000대 밤하늘에 역사 그려
청년참여 콘텐츠로 구도심 활력
![강릉 여름밤, ‘천 년의 시간’ 담아 사흘간 빛난다 [페스티벌 플러스]](https://bimg.mk.co.kr/festivalplus/news/2026/08/img_202608070913_99625839.jpg)
강릉의 여름은 밤이 되면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낮 동안 잠들어 있던 골목과 기와지붕 위로 빛이 내려앉으면, 오래된 이야기가 기지개 켜듯 다시 살아난다. 강릉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2026 강릉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2016년 첫 개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야간 문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야행은 청년·청소년 참여 콘텐츠 확대, 야행을 통한 구도심 활력 회복, 국가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았다. 먼저 달밤사진관을 비롯해 로컬 굿즈와 로컬 디저트 개발·판매 등 지역 청년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주변 상가 쿠폰 참여 확대와 강릉야행빵 판매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도도 함께 넓혔다.
할머니 가맥, 이야기 할머니 등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명주동 마을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 여기에 사전 스탬프 투어와 국가유산 숙박 연계 프로그램을 더해, 국가유산을 즐기는 범위를 강릉 전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강릉 여름밤, ‘천 년의 시간’ 담아 사흘간 빛난다 [페스티벌 플러스]](https://bimg.mk.co.kr/festivalplus/news/2026/08/img_202608070913_10058343.jpg)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4일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와 15일 열리는 청소년 한복패션쇼가 꼽힌다. 야행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쇼는 행사 기간 매일 밤 21시 30분에 펼쳐진다. 1000대의 라이트 드론이 강릉의 역사와 설화를 밤하늘에 화려하게 그려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세용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지역 골목문화,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강릉의 매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강릉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