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은 치맥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닷새간의 여름 축제 열렸다[제철축제]

festivalmaster | 2026-07-03 14:58:57

"더운 여름은 치맥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닷새간의 여름 축제 열렸다[제철축제]

사진= 대구시

시원한 맥주와 치킨. 더운 여름에 거절할 수 없는 최강의 두 조합이다. 대구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치맥 26(이륙)'을 슬로건으로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대구는 한국 최초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칸 치킨’의 시작점이자 △페리카나 △교촌치킨 △땅땅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의 브랜드를 탄생시킨 치킨 산업의 중심지다. 이런 기반 위에 만든 축제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치맥 페스티벌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메인 행사장인 2·28자유광장이다. 대구의 무더위를 상징하는 '대프리카 워터피아'를 콘셉트로, 물놀이와 EDM 공연, 치맥 문화를 결합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2·28기념탑 주차장은 전문 DJ와 함께하는 '치맥 떼창 클럽'으로 변신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치상낙원 EGG섬'과 '인디밴드 EGG 콘서트'를 다시 선보였다.

두류공원 로드에는 'K-치맥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치맥 웰컴로드와 치맥 놀이동산, 플리마켓존 등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포토존을 활용한 스탬프 랠리 '황금 EGG 어드벤처'를 비롯해 치맥퐁 챌린지, 치맥 헤딩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더운 여름은 치맥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닷새간의 여름 축제 열렸다[제철축제]

사진= 대구시

올해 치맥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형 '치맥 지구본' 오브제를 공개했다. 글로벌 치맥 지구본 점등식과 건배 퍼포먼스도 함께했다.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2·28자유광장 전망대에는 해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축제 운영 플랫폼을 도입해 다국어 행사 안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도 제공한다.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에도 힘을 줬다. 대구 다회용기 브랜드 '모두의 용기'가 올해 공급·운영사로 참여해 총 15만 개 규모의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장에는 회수 부스 6곳과 간이 회수함 20곳 등 총 26개 회수 거점을 설치했다. 전담 인력 37명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한다.

"더운 여름은 치맥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닷새간의 여름 축제 열렸다[제철축제]

사진= 오비맥주

카스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공식 맥주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올해도 '치카치카' 캠페인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메인 행사장에선 대형 '카스 라운지'와 생맥주 판매존, 식음 공간, 굿즈존을 운영한다. 생산 7일 이내 생맥주와 카스 프레시·카스 레몬 스퀴즈·카스 제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피크닉 광장에는 지난 5월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전국 치맥 마니아들이 카스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신선한 생맥주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치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첫날엔 불꽃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개막 공연 도중 무대에서 발사한 행사용 불꽃 일부가 관객석 앞 잔디밭으로 떨어졌다. 현장 안전요원이 곧바로 진화해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관람객 2명이 손가락과 다리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다른 관람객 2명도 가방 등이 타는 피해를 입었다. 주최 측은 남은 축제 기간 해당 불꽃 연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문서연 여행+ 기자